지난 번 62g 구흑 알루 보강을 만들고 낮은 키압에 크게 실망한 후고압으로 한 대 더 만들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요.마침 키랩 이상현님이 회축을 방출하신다기에 넙죽 들여오게 되었죠 ㅠ_ㅠ주력 키보드로 쓸 양으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재료 준비 LED 키보드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커스텀에 입문했으니 LED 한 대 쯤은 만들어야 할 것 같더군요.그래서 타오바오에서 재료를 좀 사봤습니다. 게이트론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는 ㅠㅠ 대륙의 스위치 투명 뚜껑!오른쪽은 재미로 사본 150g 스프링 눈뽕을 기대하며 구입한 대륙의 투명 키캡 104키 싸길래 사본 린디 케이블과 대륙의 스테빌 텐키 3셋 발톱이 없더라구요 신난닷 그리고 대륙의 금&은 스위치 스티커 재료들이 모두 모였기에 스위치를 준비 ~_~ 회축 리니어 스..
지난 날 실패했던 텐키패드를 다시 만들어보고자사무실에 있던 키보드를 허락받고 훔쳐(?) 왔습니다. 텐키패드 제작 실패기 1 ☞ http://limchrm.tistory.com/7 컨트롤러 추출 & 매트릭스 따기이름 모를 희생양 나사가 겁나 많아요. 콘트롤러를 빼주었습니다.지난 번처럼 회로에 직접 선을 그어가며 매트릭스를 따보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하게 생겨서 포기... 결국 하나 하나 따보기로 합니다.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난 번 멤브와 매트릭스가 똑같더군요 ㅡㅡ다 따고 나서야 알게 되었.......... 암튼 만들어 둔 배선표가 있으니 이대로 진행합니다. 와이어링 이 날을 위해 구매한 테프론 래핑 와이어!지난 번 와이어보다 피복도 잘 녹고, 단선이라 와이어링도 쉽네요.진작에 이걸로 사야 했...ㅠ..
사실 이 텐키패드는 이전 글에 있는 구흑 커스텀보다 먼저 만들기 시작했습니다.취지는 키보드에 대한 이해와 납땜 연습 등. 컨트롤러 추출 & 매트릭스 따기 그를 위해선 먼저 집에 있는 멀쩡한 멤브레인 키보드를 희생해야만 했...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멤브에서 꺼내온 컨트롤러 그리고 볼펜으로 회로를 따라 그려주면서 키 매트릭스를 짰습니다 ㅡㅡ;;원래는 컨트롤러를 PC에 연결한 채로 하나하나 따야 하는 것 같던데...귀찮아서 그냥 저렇게 ㄷㄷ무튼 숫자패드? 넘패드? 텐키패드? 부분만 할 것이기 때문에 매트릭스 따기가 간단했지...풀 와이어링을 하라고 했다면 단박에 포기했을듯. 위의 표를 참고하여 와이어링 계획을 대강 그려주었습니다. 아주 간단하군요!!! 스위치 디솔더링 & 기판 자르기 위 과정을 마치고 나니 ..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저는 7만원 짜리 키보드를 보고도 미친 것 아니냐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건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버렸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지 한 달 째,4대 정도를 써보고 같이 일하는 분들의 키보드도 조금 타건해보고 나니결과적으론 고압의 리니어 스위치가 나에게 맞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놈의 스프링 소리가 문제였죠.윤활 밖에는 답이 없다는 답변들과, 기성품을 뜯어서 윤활하느니 새로 한 대를 만드는 게 낫다는 답변들.사실 커스텀은 처음에는 아예 논외로 쳤던 선택지였지만,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생각하니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제를 하고 있었...커스텀 키보드를 만들기 위해 준비물들을 사모으기 시작.......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ㄷㄷㄷㄷㄷㄷㄷ 한성 GO187LED를 방출하자 마자 집에서 쓸 키보드를 다시 구해야 했기 때문에 구매한 볼텍스 TYPE S 청축유튜브 타건음을 찾아 들으면서, 청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생겼었음 경쾌한 타자 소리가 뭔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흠 소음이 물론 걱정되기는 했지만, 갈축은 구매하고 싶지 않았다. 같은 사무실에 체리 갈축 키보드가 있기에 쳐보았으나, 아무 매력도 못 느꼈기 때문.결국 마음이 시키는 대로 볼텍스 화이트를 질렀다... 이 모든 것이 입문한지 2주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레오폴드 750R과 놓고 비교해보니 정말 색 차이가 많이 난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 하얀색이었다ㅠ_ㅠ...키캡도 호평이 자자한 볼텍스 PBT+POM 화이트 키캡! 사실 덱 프랑슘 라이..
나의 두번째 기계식 키보드, 레오폴드 FC750R 흑축 첫 기계식 키보드를 써본지 이틀 째 쯤? 집에 돌아와서 잠들기 전 잠시 컴퓨터를 하는데 도저히 기존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쓸 수가 없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문제 없이 썼던 키보드인데... ㄷㄷㄷㄷㄷㄷ그래서 부득이하게(?) 예정에 없는 지출을 감행했는데, 그렇게 구매하게 된 친구가 바로 750R이다. 위가 레오폴드 FC750R, 아래는 한성 GO187LED VIKI카일 적축의 키압이 체리 적축보다는 높지만 체리 흑축보다는 낮다는 평을 보고 체리 흑축으로 기준을 잡고 계속 찾아보던 중, 두꺼운 PBT 키캡에 흡음재까지 내장되어 있어 리니어 계열에서는 꽤나 호평을 받고 있는 레오폴드 제품으로 택했다. 측각 키캡의 아름다움 ㄷㄷㄷㄷㄷㄷㄷㄷ..
나의 첫 기계식 키보드는 한성 GO187LED VIKI 카일 적축이다. 갑자기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에 뽐이 와서, 기계식의 기 자도 모르고선 '입문용'으로 몇 개 알아보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텐키리스에 VIKI 스타일이란 걸 처음 봐서 신선했음결국 하루만에 급 지름ㄷㄷ 추가 키캡으로는 방향키와 WASD 키캡, 키캡 리무버를 줌 깔끔한 VIKI 스타일, 그러나 저 처참한 폰트는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진짜 폰트가 너무 못생겨서 키캡을 다 부셔버리고 싶었음ㄷㄷㄷㄷㄷㄷㄷ 영문이고 한글이고 와 진짜그래서 키캡을 주문하기에 이른다.사실 GO187LED VIKI를 지르고 나서도, 뭔가 화이트 하우징에 대한 미련이 있었음그래서 주저없이 화이트 키캡을 주문그러나... 갓한성의 마감력아니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
카일축 제품을 찾던 중, 타오바오에 '로리타'라는 제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찾아보기 시작함 사실 이 제품은 한성 RGB라 불리는 한성 GTune MKF10 RGB 제품의 원본 버전(?)으로, LED가 없으며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청/갈/적축은 239위안, 흑축은 199위안 무튼 키보드 약 35,000원 + 배대지 비용 약 16,000원 = 총비용 약 5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키보드를 구매함타오바오 첫 구입에 중국 배대지 이용도 처음이었는데, 별 탈 없이 무사히 성공했다. 배대지는 포스트팀, 샹하이 해상을 이용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배대지로 도착했지만, 통관이니 뭐니 해서 수령까지는 결국 일주일이 걸림 ㄷㄷ 비키 스타일에 메탈 바디...인데 싼티 폴폴 남 ㅋㅋㅋㅋ 가격 생각하면 당연 그러나..
설 연휴를 맞아 일찍 퇴근하게 된 기념으로 키캡놀이를! 장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한성 이색사출 ABS 키캡 6종 - 레드, 옐로우, 그린, 블루, 블랙, 화이트&레드엉망진창 ㄷㄷ 키캡 하나하나 뒤집어보면서 맞추느라 애먹었음 레오폴드 FC750R 흑축역시 키캡 놀이에는 화이트 하우징이 ㅋㅋㅋ화이트 키캡 각인이 빨간색이라 그런지, 빨간 키캡하고만 잘 어울리는듯조만간 Banggood에서 주문한 무각 화이트 PBT 키캡이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방출할 예정. 사실 750R 흑축의 키감에는 기본 키캡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스프링 소리만 아니었어도 메인으로 사용했을텐데... NOPPOO LOLITA SPYDER 87 카일 흑축 이번에 타오바오에서 새로 구입한 키보드 배대지 비용 포함해 5만원 가량에 아주 저렴하..